아니었나?! 그럼 진짜 쇼트핸드는 어디에!!수녀님, 사 왔어요ㅡ.! 이, 바보!! 뭐 불만 있어?하지만 간단히 부숴버려도 괜찮은 거야? 화난 오리아나 일행이 학원도시를 공격하거나 하지는 않겠지?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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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놀이터까운 곳에 설치한 건가? 반응이 전혀 없는 걸 보면 예상대로 설치형이라는 걸까냥ㅡ.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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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바카라 편이 집단에 섞여들기 쉽다고 판단한 건지도. 어이, 카미양, 지도 없냐냥ㅡ? 여기서 북서쪽 302미터 지점에 뭐가 있는지를 알고 싶은데.츠치미카도는 두꺼운 종이를 빙글빙글 돌리며,인덱스는 고개를 갸웃겨리면서,그러나 로라는 다르다.스테일은 힘이 빠졌는지 땅바닥에 쓰러졌다. 하지만 그 정도로 일단 이상은 가라앉았는지 이상한 소리도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스테일은 한동안 거친 숨을 내쉬고 있었지만 이윽고 땀으로 흠뻑 젖은 긴 머리카락을 손으로 쓸어올리고는,카미조는 순간적으로 앞으로 나선다. 두꺼운 종이가 바람에 나부끼며 강하게 흔들린다. 미코토의 손바닥에 닿는다. 그 직전에 그는 그녀의 곁으로 달려들고 있었다. 그대로 기세를 죽이지 않고 몸을 낮게 숙여 양손을 미코토의 가느다란 허리에 두르다시피 하며 땅바닥에 메다꽂듯이 단숨에 쓰러뜨린다.하지만 카미조는 상관하지 않고 오른주먹을 움
그런데 콘더, 긴히 그대에게 묻고 싶은 게 있는데.아닛, 아니야! 어떤 논리로 그런 결론에 이른 거지! 아니, 애초에 어째서 네가 그 바보를 알고 있는 거야?!지금까지 전율의 미래예상도에 덜덜 떨고 있던 카미조였지만, 어쨌든 지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아무리 명문이라 해도 상대는 중학생이고 게다가 여학교. 그리고 승부 내용은, 능력 사용이 인정되어 있다고는 해도 기본은 체육의 연장선상에 있(을 것이)다. 솔직히 카미조는 곱게 자라온 아가씨들이 한창 때의 땀 냄새 나는 고등학생 집단을 쉽게 이길 수는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설령 카미조가 토키와다이 중학교와 직접 대결해서 지더라고 아직 길은 있는 것이다. 카미조의 학교가 다른 학교를 이기고 토키와다이가 다른 학교에 지면 그 차리를 메울 수도 있을 테니까.우선은 의미가 있는 글자를 새기고 그 글자의 도랑을 힘으로 물들임으로써 술식을 발동하고, 탈색함으로써 스위치를 끈다. 스테일의 경우는 인쇄라는 수단을 써서 미리 물들여둔 카드를 쓰니까 술식 발동이 엄청나게 빨라. 카드를 태움으로써 탈색의 과정도 순식간에 끝낼 수 있고냥ㅡ.그러다 보니까 평소에는 미리 물들여둔 술식밖에 쓸 수 없긴 하지만.100미터는 가뿐히 떨어져 있는 대전 상대의 진영. 2천 명을 넘는 중학생들 사이에 왠지 있어서는 안 될 인간이 섞여 있는 것이 보인다. 정성스럽게도 어디에선가 학교 지정 체육복까지 준비해 와서.선언했다.앗, 아뇨. 괜찮습니다ㅡ, 후키요세, ㅡ정말 괜찮아요! 그러니까 수녀님 코에 고추를 넣으려고 하지 마세요! 왠지 에도 시대 여자에게 행해지던 기묘한 형벌 같아요, 그거ㅡ!!입이 아니라 손을 움직이는 게 어때? 듣자 하니 탐지 범위는 반경 3킬로미터도 안 된다며? 앞으로 한 시간 이내에 경기가 개시되는 경기장은 다음과 같습니다. 경기가 한번 시작되면 도중 입장은 불가능하오니, 모쪼록 주의ㅡ. 로라는 자신의 머리카락에 반사되는 빛을 보면서,응? 너랑은 사이좋게 지내고 싶지 않다는 뜻 아닐끄아아?!『지금의 학원도시는 일반 방문